떠.나.볼.까./경상2016. 11. 1. 22:54
     




2010년 4월.


돌아오다가 ,,

어릴 적 어머니와 함께 갔었던 추억의 '점촌역' 을 발견했다.

볼 일(?)도 볼겸 잠시 들렀다가,

철로에 세워져 있던 옛 추억이 떠오를만한(?) 기차들을 발견한곤.

그것들을 찍기 시작했다.


점촌역도 ,,

기차도 ,,

아련하게 녹슨 철길도 ,,

다 그대로 구나.


이 사진 또한 오래된 기억인데 지금은 또 어떠할까.


어릴 적 3살인가 4살인가.

아무튼 되게 어린 시절에 까불다가 철로 아래로 떨어져서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었던 기억이 난다.

그땐 열차 칸과 칸 사이가 개방돼 있었으니 더 위험했었지. 왜 그렇게 만들었었나몰라.



# 오랜만에 들렀던 역에서 오래된 추억을 되새겼었다. 물론 이 또한 오랜 기억으로 지금 다시 끄집어 냈다. 여행 중 점촌역과의 만남은 정말 '우연' 이었다. 살면서 만나게 되는 우연은 결코 당연하지 않은 우연은 없었다. 모든 게 다 '인연' 은 아니었을까.





'떠.나.볼.까. > 경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문수경기장 밤산책  (2) 2016.11.02
[부산] 서면 카페 '슈나인'  (0) 2016.11.02
[문경] 석탄 박물관  (2) 2016.11.01
[문경] 가은세트장  (8) 201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