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도 좋고 선물할 화분도 만들어야 한다며 양재 꽃시장엘 다녀왔다.
처음 가봤는데.. 정말 좋았다. 그간 갑갑하다고만 하던 와이프의 얼굴에 간만에 미소가 띄워졌다.


다육이 뭔지도 몰랐다. 작고 아기자기하게 담더니 무척 신나하신다.
선물용으로 만들거라며 .. 울 집안에도 작은 정원을 꾸미겠다고 잔뜩 다음 방문시 구입할 목록까지 정리하셨다. ㅎㅎ


우리가 들른 가게엔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것들이 많았다. 이런건 신혼부부들에게 많이 선물되어진다 하더라 라는 카더라..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쳐다봤던..
나처럼 다른 많은 사람들도 자신의 집에 이러한 연출을 하고팠으리라..
주말이라 그런지 화혜단지 주변으로 차도 많고 사람들도 꽤나 많았다.


집에와서 산것들을 정리해보니.. 대략 이렇다. 기타 이런저런 재료들도 많았으나.. 대략 식물 정렬은 이정도이다.
저것들 중 맨 뒤에 있는 테이블 야자 세 놈만 우리꺼다. 사실 난 테이블 야자도 처음 들어봤고 뭔지도 몰랐다. 이런 ;;

이런 아기자기한 데이트도 제법 즐겁고 괜찮았다. 소소한 곳에서부터 우리의 행복을 느껴가는 중이다.

아직 우리는 튜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