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2009. 1. 15. 14:01
     



올 2009 시즌을 함께 할 새로운 유니폼이 발표됐다. 아직 선수들이 착용한 상태에서의 실사는 안 올라왔지만 디자인이 발표됐다. 그간 대전, 수원 등이 새로운 유니폼을 발표했는데 울산은 언제 나오나 내심 기다린 사람들이 많았을테다. 늘 울산 유니폼은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이쁜 유니폼으로 소문이 나 있으니 말이다. ㅎㅎ

하지만 이번 유니폼이 공개됐을때 울산이 계속 유지하던 줄무늬 등의 전통성이 사라졌다. 색상이 그게 뭐냐 라는 식의 팬들 사이에서 이런 저런 논란이 많다. 나도 참 첨 봤을때 홈 유니폼이 저게 뭐냐..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확한건 실사를 봐야겠지만 좀 실망한건 사실이다. 그래도 여전히 현재 14개 구단 중 레인자켓은 최고 이쁘다는 평을 받고 있으니.. 이번에도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다. 레인자켓 만큼이나 유니폼에도 신경 써 줬음.. 하는 바램이다. 아예 유니폼 색을 줄무늬는 흰색으로 얇게 넣고 전체적으로 계속 유지해 왔던 네비블루.. 그 중에서도 다크한 색상이 입혀졌음 하는 바램이다. 아직 리그에 다크계열의 유니폼을 가진 구단이 없기에 블랙도 좋겠지만 다크한 네비블루가 딱이겠다 싶다. 그나저나 저 엠블럼은 언제쯤 바뀔 건지.. 수 없이 엠블럼 디자인들을 제안해도 현대의 색상을 진하게 남기고 싶었는지 잘 안 들어줬다. ㅠ.ㅜ 유니폼 얘기는 이정도로 하고..

올시즌엔 전력누수도 많고 새해부터 안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리긴 했으나 그런거 다 잊고 열심히 준비해서 올해엔 정말 호랑이 머리위에 '별' 하나 달자. 이왕이면 아챔까지 우승 먹고.. 진짜 강팀의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다. 다행히 울산프런트도 올해엔 정말 잘해보자는 의지가 보여서 좋다. 뭐 감독이 원하는 감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변화를 추구한다는건 좋은거다. 코치에 이상철씨가 왔다고 나를 비롯해 다른 많은 사람들이 불평이 많은데 뭐 어찌됐든 그렇게 결정됐으니깐 올 한 해 믿어보자. 그러고 나서 비판해도 늦지 않다.  어떤 스타일의 경기력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김호곤의 울산 어떤 색깔로 입혀지게 될지 기대도 되고 설렌다. 올 시즌 대진에는 첫 라운드 휴식팀으로 정해져서 좀 낫긴하다. 그만큼 더 기다려지겠지. ㅎㅎ 리그 첫 경기가 성남하고 붙으니 가서 보게돼서 좋다. 하하.. 이번 시즌 포항과 수원의 맞대결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경기겠지. 양 팀 다 감독이 바뀌고 스타일도 바꿔서 나올테니..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올 한 해 마무리 할때 꼭 '★' 요거 하나 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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