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2009. 4. 9. 17:20
     


울산에 괴물용병이 출현했다고 여기저기서 눈여겨 보는 선수가 있다.

올 시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초반에 여기저기서 경기력, 감독, 관중 등에 대해 말들이 많다. 하지만 이번에 영입한 마케도니아 출신의 슬라브코 에 대해 '대박영입' 이라는 말과 함께 보는 시각들은 슬라브코에서 집중된다.

팬들 사이에서는 일명 '눈 세개 달린 슬라브코 신' 으로 불린다. 그만큼 시야가 넓다는 소리다. 패스의 정확성도 상당하다. 지나치게 왼발에 의존하는 것 같지만 사실 유럽에선 양발을 다 쓸 줄 아는 선수는 드물다. 그래서 양발을 잘 활용하는 한국선수 영입에 유럽구단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왼발을 주로 쓴다고 해도 플레이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그의 왼발 패싱력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만약, 올 시즌이 끝난 뒤 수원이나 타 구단에서 거액으로 꼬셨을때 팔아버리면 진짜 울산구단 미워할거다. 축구끊고 사진이나 찍으러 가련다. 에효~!!

최근 베이징 궈안에게 1-0 으로 이겼는데.. 골 결정력이 아쉽지만 초반에 비해 울산... 진짜 많이 살아났다. 조직력이 살아나고 리그 중 후반부에 이진호와 염기훈 등 주전들이 복귀하면 제법 팀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화할 것이다. 점점 조직력도 살아나고 다만 김호곤 감독의 언론플레이만큼은 어떻게 안되겠니. 전통의 강호, 명가라는 말이 괜히 붙은게 아니라는 걸 증명하길 바래. 다시금 아시아의 깡패로써 부활하길 바란다.

아래 동영상은 슬라브코의 가장 최근 경기(베이징과의 경기)에서의 볼터치 영상이다. 요즘 여기저기 커뮤니티에서 칼패스의 슬라브코 볼터치 영상들이 많이 돌더라. 아무튼 잘 데려왔어..^^ 알미르 다음으로 넌 완소2야..!! 





* 출처: 처용전사 (www.cyws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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