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월 25일 오후,,
대한민국의 아까운 예술인 한 분이 돌아가셨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샤갈이라 부를만큼 색을 잘 쓰시는 전혁림 화백.

전에 통영여행을 했을 당시 통영에 들르면 꼭 가봐야 겠다고 생각해서 갔었던 전혁림 미술관..
소박한 동네에 깔끔하지만 색채가 남다른 타일형의 전시관. 그곳에서 실제 거주하시면서 작업 하신다.
개인적으로 외국의 화가 중에 샤갈을 무척 좋아하는데 한국에도 그런 분이 계시다는 사실에 많이 놀라워하며 작품들을 감상했던 기억이 난다. 전시관은 아들 전영관 화백이 관리하고 있는데 아들과 전시회를 가지고 어제 타계하셨다고 한다.

그때 작품들을 보면서 오랫동안 가슴속에 간직해야 될 예술.. 이라 생각이 들었다. 부디 그곳에서는 그림붓이 아닌 세상의 붓이 되어 세상을 맑게 그려주십사 부탁 드리고 싶다. 훗날 통영을 찾는다면 그분을 회상하며 더욱 진득히 그분의 작품을 되새겨 봐야겠다.

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통영... 통영엔 예술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예술장' 으로 치뤄드린다고 하니 참석하고 싶기도 하고 뵌 적은 없지만 언제든 그리워질 것 같다.

이제 부디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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