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2010. 2. 2. 21:59
     


올 해도 어김없이(?) 울산의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됐다. 사실 이번 시즌엔 잠잠하기에 유니폼은 그대로 가는 줄 알았다.
오래된 유니폼을 가져서 올 해엔 새로운 유니폼이 나오면 바꿔줘야지 했는데 공개된 유니폼을 보니 사고픈 맘이 싹~ 사라졌다. 고맙다 울산구단..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그놈의 병맛 행정은 대체 어디서 배워온거냐. 더욱더 관중에게 외면받는 구단이 되겠다.





오짱(오른쪽: 오장은)과 최진수(왼쪽) 의 얼굴 표정에서도 '병맛' 이라는 표정을 읽을 수 있다. 꼬꼬댁 저주할테다. 아니 대체 구단은 뭘 한게냐... 진정 서포터가 폭동을 일으켜야 니네들이 한 짓을 알테냐.

유니폼은 팀을 상징하는 팀의 얼굴과 마찬가지다. 국내 K 리그에서 '울산' 이라는 팀이 가지는 전통과 상징은 어디로 간게냐? 과거의 보라색 줄무늬 유니폼이 나왔을때 모든 어린이들의 꿈이 '언젠가는 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테야' 라는 아이들의 바램은 그저 그날의 추억을 간직했어야 하나..

상대적으로 수원 유니폼에 수원성을 그려넣은 수원구단이 부러운건 어쩔 수 없다. 자동차에서 중공업으로 서폰이 바뀌면서부터 병맛이더니 이젠 병맛을 넘어서 막장구단이 돼 가는구나. 어릴 적 나의 꿈 나의 모든 것에서 비롯된 팀이기에 버릴 수는 없겠지만 너희 같은 구단행정은 정말 사랑해줄 수 없겠구나. 이번엔 유니폼 뿐 아니라 트레이닝 복에서도 병맛이다. 꼬꼬댁 상표만 덩그러니 있는 엠블럼은 어디간게냐. 너무하다 싶은 검은색 트레이닝 복..  그야말로 안구에 습기가 찬다.

제발 좀 정신 차리고 엠블럼도 공모한거 써라. 기업이미지를 넣어야 한다는 그 생각 버려라. 그래놓고 무슨 시민구단이냐. 그리고 몽준씨!!! 제발 축구가 뭔지 제대로 알고 말씀 좀 하세요. 연고이전한다느니.. 감독을 직접 데려와서 감독해라 하느니.. 정식절차 좀 거치자. 70원짜리 버스 타는 양반아!! 그딴 소리 그만하고 올 시즌엔 제발 다시 아시아의 깡패로 만들어라.



* 사진출처: xport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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