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2009. 7. 23. 15:49
     


올 시즌이 시작하자 마자 새로운 울산의 사령탑 김호곤 감독의 저질 인터뷰,,
그리고 울산의 경기력이라 믿기힘든 수비력과 조직력..
선수들을 죄다 팔아치우는 막장구단의 행정력..
전국 최저관중이라는 불명예를 달게되는 무능한 마케팅..
이에 답답함을 호소하던 서포터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고 계속 대답회피, 그 결과 서포터 보이콧으로 언론에까지 노출.
이런저런 상황 속에 불쌍한 우리 선수들만 고생했지. 그러다 오짱(오장은)의 부활, 이진호, 염기훈 마저 복귀. 그야말로 1진의 선수들이 복귀하니 우리의 눈 세개 달린 '슬라브코' 님이 친히 뿌려주는 패스를 잘도 받아먹고..

거의 바뀐 스쿼드로 인해 조직력이 언제 살아날까만 고대했었는데. 지난 경기에서 오짱의 골은 정말 기가막힌 패싱플레이의 결과물. 그런 플레이가 살아나준다면 울산은 다시 예전의 명성대로 ㅎㄷㄷ 모드로 갈 수 있을거다. 아무튼 어제 피스컵 경기는 빌어먹을 연맹의 무능한 행정으로 중요한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생중계는 전혀 !!~ 경기장이 멀어 못가는 사람들은 티비 리모컨만 만지고 있을거다. 아무튼 어제 경기에선 울산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 경기였다. 아직 다듬어져야 될 부분이 많지만.. 골 넣을 확률이 그만큼 적다는 '로또 조진수' 도 골을 넣고 오짱은 무려 도움(어시스트)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역시나 슬라브코의 뿌려대는 패스는 정말 일품이다.




<울산-제주 피스컵 4강 2차전 골장면 / 출처: 처용전사>



+ 울산의 응원가 중 "잘가세요" 가 있다. 후반 경기 종료 전.. 울산이 리드하고 있을 시 상대팀에게 부르는 일종의 상대팀 서포터나 팀 선수들에겐 열을 올리는 응원가 이기도 하다. 현재 이 응원가는 울산 뿐 아니라 포항, 부산 등 타 팀에서도 즐겨(?) 부르는 걸로 알고 있다. 올 해엔 이 곡을 많이 부르고 싶다. 수도권에 있어 직접 불러줄 기회는 적다만,, 8월 30일.. 상암에서 불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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