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자고 있다. 열심히 자고 있다.
누군가에게 아무에게서도 연락이 없다면,
먼저 연락을 취할만도 한데..
그들의 일상이 방행될까봐.
라며 핑계로 자신의 고독을 위로하고 있다.
다르게 생각했을 때,
나는 그들에게 소중한 사람이었을까.
과연 나는 그들에게 어떤 존재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
혹시 그들도 나처럼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까.
같은 생각으로 서로를 배려(?) 아닌 배려를 하고 있는건 아닐까.
어느 옥상 위 곧게 뻗은 안테나처럼..
더 많은 친구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는 "내" 가 되길..
그들에게 언제든 필요한 사람으로 "기억" 되길 ..
# 화려한 주말, 외로움에 지쳐 있는 그대들에게 과연 나는 중요한 사람인가. 생각해보면 답은 나와 있다. 내가 그들의 마음을 마음껏 안아주고 들어주면 된다. "똑! 똑! " 먼저 인사해 보길 바라는 오늘의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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