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 하늘을 한 번 더 보게 되고.

또 한 번 더 보게 되고.

그러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매번 같은 시선. 같은 공간에서 바라보지만.

늘 다름을 보여주는 하늘.


오늘은 제법 많은 눈이 왔어.

그래서 날씨도 제법 추웠고.

마음씨도 더욱 냉랭해 지기도 했지만.


오늘의 하늘은 맑음과 상쾌함을 보여주네.

하늘의 색만 보면 '대체 눈이 오긴 온걸까.' 라는 생각이 들며.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난다.



# 이제는 조금 더 벗어날 만도 한데.. 여전히 내 웃음은 하늘을 향해 뻗어있네.

   고립은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덫에 내가 걸린게 아니라, 내가 울타리를 치고 그 곳에 숨어있는 것이라는.

   이 무거운 진리를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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