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기록2016. 1. 4. 14:04
     





티스토리에서는 글을 '발행' 하면, 글의 하단 부분에 "공감" 버튼을 넣을 수 있다. 예전 다음뷰 시절에는 이것이 "추천" 버튼 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자리를 "공감" 이라는 부분으로 다르게 표현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은 이를 "추천" 버튼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는 자주 찾는 블로거들의 블로그를 '링크' 걸어두고 자주 방문한다. 그들의 글을 읽으며 대부분 이 공감 버튼을 클릭한다. 아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글을 잘 읽었음에.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부분의 공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 공감을 누른다. 그것에 동의하든 아니든 나와는 다른 삶이어도 공통된 부분들이 참 많으니 당연하지 않은가.


아무튼 또 하나의 이유는 ..

새로 포스팅 된 글을 거의다 읽게 되는데, 이때 내가 읽은 포스팅을 알아차리는데 가장 빠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끔은 모바일앱에서 추천한 것이 웹에서도 그대로 반영 되었음 하는 바램도 있다.


어쨌든 추천 버튼이 공감으로 바뀐건 정말 좋은 것 같다. 무엇이든 좋아요가 아니라 말 그대로 "공감" 이기 때문이다.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도 똑같이 느끼는 건. 삶의 방식은 다들 달라도 생각 등은 다 똑같더라 라는. 똑같은 세상에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나와는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보는 것도 참으로 재미있다.


내 생각을 주절주절 읊어대도 많은 사람들이 "나도 그런적 있다." 라는 등의 말씀들을 해 줄때 진정으로 힘이 난다고 할까. 새해에는 좀 더 많은 이들이 행복한 소식들이 가득가득 포스팅 되어지길 희망한다.



# 나는 단순히 일기쓰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게 자주 쓰는 컴퓨터 - 온라인 이었음 좋겠다. 그리고 그곳에 나만의 아지터를 만들었음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래 전 블로그를 시작했던 그날을 떠올린다. 예전 싸이월드 시절에는 나를 알리기 위해 꾸미기에 열중 했다가, 그건 내가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나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려 하다보니 그곳의 다이어리는 너무도 공간이 작았고, 그러다 블로그를 통해 나를 얘기하니 참으로 좋았다. 그리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즐거웠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나의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귀기울여주고 함께 공감하는게 더 값어치 있는 일이라 여겨지네. 그래서 나는 "공감" 을 더욱더 누르며 댓글을 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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