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2015. 12. 16. 14:05
     



ⓒ Pentax.


펜탁스 공식 홈페이지에 펜탁스 풀프레임 카메라의 새로운 이미지가 떴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각 부분의 모습의 사진을 올렸었는데, 출시 전 마지막 테스트 작업을 진행중(?) 인듯 보인다. 사진에는 역시나 표준줌인 dfa 24-70 렌즈가 물려있다.


그러면서 스타 24와 스타 85 렌즈로 찍은 샘플 사진이 올라왔다.



ⓒ Pentax.


ⓒ Pentax.


위의 사진이 스타 85, 아래 사진이 스타 24 사진이다. 솔직히 이 두 사진만 봐서는 이게 풀프레임의 사진인지 기존의 k-3 기종의 사진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모호하지만 아무튼 현재 카메라 펌웨어 자체도 베타버전의 성격이 강한데 좀 더 안정되어 출시직전 최종본을 보면 아마도 정확한 판단이 가능해지리라 여겨진다.


이걸로 무언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현재 상태의 샘플에서는 색감도 비교적 안정적이고 예전처럼 무언가 강렬한 이미지는 아니지만 펜탁스만의 고유한 화려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 카메라 성능이 타사와 견주어도 될 만큼 차이가 크지 않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 하겠다. 사진 품질이야 뭐 대부분 비슷해졌다하면서도 소니센서의 튜닝을 기가막히게 하는 펜탁스이기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성능 또한 k-3 정도만 되더라도 충분히 유저들이 만족할 만 하겠다. 첫 풀프레임이기에 어느정도는 용인되겠지만 그래도 그보단 좀 더 나은 성능을 지녔음 좋겠다. 다만 우려되는건 '가격' 이겠지.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가격적인 매력이 떨어진다면 나 같아도 FF 바디를 써야한다면 타사 제품을 쓰게 될 것 같다. 렌즈, 플래시 등의 기타 장비들의 지원이 펜탁스보다는 훨씬 더 수월하니 말이다.


+ 덧붙여 펜탁스는 전통적으로 '경박단소' 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 10년이상 기다려온 만큼 FF 바디를 출시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경박단소의 바디란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갑고 기대감이 크다. 가격이 합리적이라면 아마도 나의 다음 카메라는 요놈이 되지 않을까 싶다.



# 날씨가 완전 겨울날씨의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그동안 너무도 사진을 위한 발걸음을 소홀히 했기에 다시 조금씩 찍으며 돌아댕겨봐야겠다. 날씨만큼이나 마음도 춥지만 더욱더 따스하게 나를 녹이고 불태우고 있다. 어찌보면 '사진' 이라는 놈을 통해서 많이 걷게 되고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다시 또 다시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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