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기록2015. 9. 16. 11:12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이제는 해가 거의 중천에 떠 있음에도 서늘하고 심지어 쌀쌀하기까지 하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적응 못하는 나의 코는 여전히 맹맹맹 이다.


아름다운 나의 귀여운 그녀와는 또 무슨 추억을 쌓을까.

요즘은 늘 이 고민이다.


어린이집에서 가끔 가족사진을 요구한다. 그럴때마다 아주 어릴적 찍었던 사진을 보내 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가족사진을 찍으려 일부러 움직이는 것도 참 아이러니 하다.


그러지말고 매일 매일이 아이에겐 소중한 기억 추억이 될 텐데 .. 라며 ,

매일 일상을 기록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아! 이건 오래전부터 아이가 태어나면 하려던 거였지만 살다보니 그게 가장 어렵더라. 또 시간이 흐르니 아이와 어디를 가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아이와 무엇을 해야 할까? 가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된다.


나도 아내도 아이도 모두가 지쳐있는 지금 ..

나는 또 무언가의 계획을 준비한다.


과거에 아내가 지친 나를 위해 준비해줬던 힐링여행!!

그때를 떠올리며 가족을 위한 나의 선물을 준비해 본다.



# 우리는 늘 고민 이라는 주제를 부제처럼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삶의 방향은 [사람] 바로 [가족]에 있어야겠다. 소중한 사람일 수록 말을 줄이고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을 늘려가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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