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떠난 통영여행!! 마지막 여정을 끝으로 돌아오는 길!! 아쉽고 좀 더 깊이 보고싶었다. 여느 여행객들 처럼 케이블카 타고 유람선 타는 여행은 싫었다. 그래서 맘 가는대로.. 가다가 좋은 곳 있음 잠시 쉬어가자.. 라는 여행으로 마무리 지으려 한다. 이미 시간은 오래지났지만 여전히 마음 속에는 그때 느꼈던 감성들이 남아있다. 해저터널에서 받은 안내지도를 과감히 접어버리고 그냥 맘 내키는 대로 도로가 깔린 대로 달렸다. 그러니 숨이 멎을듯한 풍경들이 들어왔다. 잠시 차를 멈추고 자연을 느꼈다. 여행에서 얻게되는 가장 큰 것들이 바로 이런 여행이다. 다행히(?) 사람들이 아직 못 찾은듯 하다. 한산하니 짭조름한 냄새도 좋았다. 그곳에서 느낀 감성들을 다시 추억해 본다.
+ 잠시 쉬어간 그곳은 마치 천국과도 같은 따스함과 청명함을 주었다. 아쉽게도 나의 캔디군이 방전이 나는 바람에 동반자의 카메라 케백군이 나의 손을 타게 되었다... ㅎㅎ 갑자기 가벼워지는 느낌?? 이다!! ㅋㅋ 다만 아쉽다면 이곳을 찾은 이들이 좀 더 깨끗이 풍경들을 바라봤으면 한다. 상당히 사진찍기가 곤란한 곳들이 종종 있었다. 잠시동안의 휴식을 달래고 또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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