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쉬는 날이 되면 '두렵다' ..

나 보다 주위에서 더 그런 것 같아 마음이 쓰리도록 아프고 슬프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산 죄 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내가 못 해준것도 없는데..

나보다 더 불안해하고 걱정하는걸 보면 넘 마음이 아프다.


나 하나 던지고 불사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세상은 '열심히' 가 아닌, '잘 해야' 된다는걸 알았다. 그것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



대체 당신들에게 '내' 가 있기는 하는거냐...

나는 지금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라고.. 그래서 좀 휴식도 필요하다고...


쉬고싶어도 마음 편히 못 쉬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돌아오지 않는 허공에다 메아리를 기대하며 또 구슬픈 목소리를 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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