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다...


시간적으로 어제 아내가 답답하고 좁은 병실을 나와 조리원으로 향했다.

생각보단 시설이 괜찮아서 다행이다. 알면서도 웹에 올려진 사진들보다 낫길 바랬다. ㅠ.ㅜ

그러나 침대_병원 환자용 침대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뭐 당연하겠지만..

TV, 냉장고, 옷장, 에어컨(사실 별 필요는 없는데..) 등이 있고 원룸으로 돼 있어 편해 보였다.


아이가 너무 많이 울고 칭얼대기를 계속 해왔다. 그런데다 극기야 모유를 거부하기까지 이르렀는데..

낯설고 엄마랑 마주한지 얼마되지 않아 그랬던것인듯..

엄마 젖도 잘 먹고... 그렇게 울던 아이가 엄마품에서 쿨쿨 잘 자고... 배넷짓도 굉장히 이쁘게 잘 한다.


점점 더 익숙해지고 편안해지면 아이도 더욱 행복하게 세상을 살아갈 것이다.


무엇보다 아내가 건강하게 잘 지내줘서 무척 다행이다.

보고싶고 얼른 달려가고 싶다. 아이도 안아보고 싶고.. 눈을 마주치며 인사도 하고 싶다.



+ 얼른 서울로 올라와!!! 라고 말하고 싶지만.. 충분히 산후조리 잘 하고 올라와.. 내 걱정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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