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기록2010. 7. 29. 12:53
     


내일부터 휴가에 들어가는데.. 장마는 별 탈 없이(?) 잘 흘러간거 같고.
오늘은 또 '중복' 이라네. 서울와서 복 날 제대로 챙겨먹은건 없는 듯. ㅠ.ㅜ 그래도 더위 안먹고 잘 견뎌내는게 대견해!!

내일 이래저래 할인받고 만원으로 떠나는 대전행!!
대전은 첨단과학이 밀집되어있는 내가 사랑하는 도시 중 하나인데 사실 볼 거 없기로 유명한 곳이지.
하지만 그곳에서 4년 전 나는 지금,, 손 잡을 수 있는 나의 벗과 하나가 됐고 설레임과 또 설레임, 설레임의 연속된 날을 보냈었다. 아~ 지금 생각해 보면 한참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손발이 오글거린다.

별 것 없지만 '추억' 이 있다면 그곳은 이미 소중한 가치로 남아 있는다. 4년전엔 몰랐고 없었지만 지금은 그나마 사진으로나마 추억 할 수 있어서 좋다. 똑딱이도 없이 걸었던 지난날을 회상하니 사진을 찍지않고 가졌던 지난날 남은 건 없지만 당시의 풋풋함은 여전히 가슴속에 남아있다.

떨려서 잠 못자던 그날을 회상하며 내일의 대전여행을 준비한다.


+ 이번 휴가는 결혼 전 '추억여행' 으로 담으련다. 대전, 남이섬, 팔당, 헤이리,,, 풋.. 생각해보면 나의 연애.. 순탄치 않은 나날의 연속이었다. 울며 새벽 2시에 택시타고 서울 경계부근까지 달려갔던 기억, 팔당 양평 양수리 지역의 카페란 카페는 다 둘러보고 싸우고 부산까지 단숨에 달려가 포옹하며 울었던 기억도 .. 광안리에서의 그날은 여전히 잊지 못하겠군. 결혼 전 연애시절의 추억의 장소들에서 '추억 회상하기' 도 좋겠다. 좋았든 나빴든 모든건 '추억' 이기에 아름답게 회상 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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