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다시 우울해졌다, 추워지다 기온만 올라간 날씨가 되다...
변덕스런 날씨는 계속 이어진다.

우울한 감정이 들거나 힘들어지면 하늘을 보라고 하는데 요즘의 하늘은 더욱더 우울하게 만드는 것 같다.
비오거나 흐리거나 맑아도 구름이 많거나.. 예전엔 이런 날씨도 참 좋았는데.. 이제는 맑고 푸른 하늘 빛을 보고 싶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이라지만 적응하기도 쉽지가 않다.

조금은 위안을 삼으려 문화생활 좀 하려 하지만 빠듯한 지갑은 걍 집에서 뒹굴뒹굴 하시오.. 라고 말한다.

주말엔 잠시 밀려 있던 일들을 조금씩 마무리 짓고 못봤던 영화나 좀 몰아서 봐야겠다.
요즘의 대세는 블루레이!! 요것에 맛 들이니 DVD 는 구려서 못보겠다. 헐 -.-;;
이건 '아바타' 를 3d 이상으로 본 사람들은 영화관도 아이맥스 아니면 못 보겠다는.. 것과 비슷??!! 하겠다.

아무튼 내가 하는 일이 ..  이 분야를 하는 사람들도 잘 모르고 지나쳤던..
힘든 순간에 누군가에게 위안이 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에 더욱 일을 열심히 하게 된다. 내가 그러고 있으니 더욱 절실하게 느껴진다. 문화생활이라 일컫는 '예술' 이란 분야... 왜 정부는 못 잡아먹어서 안달났는가. 이것만큼 인간의 삶에 가장 가까이 녹아든 산업도 없을텐데 말이지.

나의 손.. 나의 귀.. 나의 감성.. 감각 등에 의해 창조된 것들이 누군가에게 오늘도 내일도 위안(위로)이 되는 행복한 삶을 꿈꾸어 본다. 오늘 밤도 나의 작은 방은 불이 환하게 켜 진 채.. 누군가의 즐거움을 위해 꺼질 줄을 모른다.

열심히 하자. 밥 벌이가 아닌 진정 행복을 위해..



+ 그나저나 믹시는 왜 이모냥이냐.. 미쳤나보다. 갑자기 포스팅이 죄다 엉켜버리는.. 믹시 담당자.. 좀 맞아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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