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볼.까./경기2014. 8. 20. 16:10
     


친구네 가족과 함께 한 여행 이틀째 ,, 


화창한 아침으로 맞이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오후 늦은 시간에는 흐린 날씨로 변했다. 비는 안왔지만 제법 선선함을 유지했다.


우리 일행은 화성에 온 김에 '궁평항' 으로 향했다. 흐린 날씨였지만 명소답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인천이나 강화 등에서 만났던 갈매기와는 다른 조금 더 적극적인 갈매기들이 우리를 맞아 주었다.






차에서 잠들었던 리유는 갈매기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바다를 보고는 이렇게 신나 있었다. 궁평항에 있는 다리(?)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놀고 있었고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았다. 실제로 고기도 많이들 잡이시더란 ,,


리유는 차가운 바람과 간간히 흘러나온 음악에 신나 춤추기도 하고.. 그러다 실례를 하고야 말았다는 ㅠ.ㅜ;; ㅎㅎ

우리는 그곳의 바람을 눈에 가득히 담고서 하나씩 기념컷들을 남기기 시작했다.






음.. 아쉬웠던건 친구의 딸은 궁평항 오기전에 했었던 갯벌체험에 많이 지쳤는지 이곳에서는 계속 잠들어 있어 기념샷을 남길 수 없었다. 우리의 짧지만 즐거웠고 아쉬운 우리의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 되어 갔다.




가 .. 아니다!! 우리딸과 함께하는데 먹샷이 빠질 수 없지.. ㅎㅎ 마지막엔 그곳에서 산 리유 좋아하는 뻥튀기랑 새우튀김 등을 먹으며 마무리 했다. 주차장 한켠에 잔디도 있고 좋은 장소가 있어서 거기다 얼른 돗자리를 펴고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 했다.


여행을 처음 계획하고 생각했었을때 걱정도 많이 했고 무얼하면 아이들이 행복해 할까 고민도 많았지만 결국은 무얼하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함께 하는것이 가장 좋은 것! 양쪽 부부가 모두 아이를 향하고 있어서 더욱 즐거운 여행이었는지도 모른다.


다녀와서 나와 친구보다도 와이프들이 더 나서서 다음에도 또 함께 하자고. 아이들도 또 같이 가자고 해주니 더 고마웠다.



# 다음 여행은 또 어떤 여행이 될지 .. 더 설레이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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