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기록2009. 7. 25. 17:32
     


9호선이 개통됐다. 기다린 사람들이 많은 만큼, 그 만큼의 내실도 있어야 하는데.. 좀 더 두고봐야지.
일단 아직 타보지는 않았지만 집 앞에 생긴 역에 잠깐 들어가 구경 해봤다. 9호선은 각 역사마다 문화공간을 조금씩 두고 있다고 하는데 울 집 앞의 역엔 갤러리가 있다고 한다.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금방 오픈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디자인이며 곳곳이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이다.

특히 여성 화장실이 늘어난 것도 좋겠지만 (여성입장에서..) 뭣 보다 길치, 방향치인 울 엄마, 동생이 서울에 오더라도 쉽게 길을 찾을 것 같다.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 등에서 기존 역사에 비해 좀 더 역사 주변 정보를 잘 설명해 놓았더라.

개통일날 신논현역에서 공항까지 직접 타 본 사람도 있던데.. 급행으로 공항에서 신논현역까지 30분 걸리더라는.. 엄청 빠르네~~!!! 울 집 있는데는 일반역이지만..  앞 뒤 역이 모두 급행이라 골라탈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이젠 고속 터미널 갈 때도 참 편하겠다. 매번 버스 이용하느라 힘들었었는데.. 무슨 버스 한 대 갖고 한 시간에 두 대 꼴로 오냐.. 어쩔땐 한 시간에 한 대 올 때도 있음!! 그래서 9호선을 더 기다렸다.

주변 집 값을 보니 참.. 말도 안 되게 많이 올랐더라. 다행인지 울집 집주인은 올려달라 그런 말이 없다. 그저 깨끗하게 써달라는 말 뿐!! 뭐 약간의 병(?) 적인 부분이 있으므로 그 부분은 전혀 염려하지 않아도.. ㅎㅎㅎ

내일은 새로생긴 9호선이나 타 볼까.
강남쪽으로 가볼까.... 하악하악 언니들이 요즘엔 어디서 놀구 있으려나..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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