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만남이라 그런지.. 설레임 마저도 낯설다.

오늘 아침에 들은 비보도 무척 낯설기만 하다.

어릴적 내가 처음으로 돈주고 산 그의 앨범들.. 수 많은 비디오 시디들.. 
(허접한 비디오 시디가 왜이리도 아련할까)..


친구들과 함께 비닐장판을 뜯어 공터에 모여 함께 했던 그에 대한 추억..

모두가 하늘의 공기와 맞닿아 있네.

오늘, 그리고 어제의 우리가 영원히 당신을 기억할 겁니다.
부디 인종차별 없고 편견 따위는 저 멀리 던져버린 그곳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세요. 당신은 제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난 뮤지션이었으며 우상이십니다.
컴백 소식이 들려 설레임으로 기다렸는데 갑작스런 비보에.. 무척이나 낯섭니다.

내가 좋아하던 사람들은 왜 그리도 빨리 데려가실까.

아버지, 김현식, 김광석, 이은주, 지미페이지, 히데 ... 

아무튼 먼저 가신 분들.. 그곳에서 행복하시길 바래요.



'일상의기록 > 강허달리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록하는 습관  (2) 2009.08.01
이눔아.. 이눔아..  (0) 2009.07.28
내가 생각하는..  (2) 2009.06.11
대한민국,,  (2) 2009.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