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살면서 저마다의 많은 흔적들을 남긴다.

그러나 그것이 갖는 의미는 조금씩 달리 해석되어지기도 한다.


때론 ,,


점점 흐릿해져 가는 기억 저편에서,

불현듯 현실처럼 찾아와.


울컥 하기도 하고.

상처가 되기도 하고.


또 아픈 잔상으로 남아,

끊임없이 '죄책' 에 시달리게 하게도 하고.


노랫말 처럼,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 '

다 의미가 있을 것이다.


억지로 지우려 하기보다.

오히려 반대로 기억하고 현실을 직시하는것.

이게 삶에 있어 더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라 본다.


내게 있어 '흔적' 은.

우리 삶의 의미있던 [한 부분] 이었다고.

그렇게 믿고 싶다.


- 그래, 우린 그렇게 그 곳을 떠났다...



# 내가 생각하는 진정 의미있는 '삶' 이란, 자신의 삶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아름답게 가꿔주는 것. 이게 우리가 말하는 그 [행복] 의 조건이 아닐까. 잊고 있던 기억 저편에서 억지로 끌어올리기 보다, 자연스레 떠오른 기억에 힘겨워하지 말고. 그것을 통해 미래를 더 아름답게 가꿔보는건 어떨까. 당분간은 그 기억들을 모조리 소환해 하늘 위 구름위로 올려 보내는 시간을 좀 가져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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