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버린 잎처럼..
우리의 겨울도 내 마음도 말라간다.
촉촉하진 않지만, 따스했던 우리의 겨울은 가고.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우릴.
질투하듯.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 분다.
그래서일까.
이제는 좀 더 봄을 더 따스히 맞을 수 있을 것 같다.
# 조금씩 땀이 나던 날이 이어지다, 갑자기 또 추워졌다. 봄이 오나 쉽더니.. 그래 봄은 그렇게 쉽게 오질 않아. 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내가 봄을 간절히 기다리는 이유는.. 추위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유난히 추웠던 내 마음의 겨울이 너무도 싫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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