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채 가시기도 전에.. 휴일의 오후... 느즈막히 일어나 브런치를 즐겼다...
이미 과거의 추억이 돼 버렸지만 그날의 오후는 아직 잊지 못한다. 여유로움 속에서의 달맞이 고개.. 부산에서 최고의 명당자리로 손꼽을 만큼 최고의 여유를 선물해줬다. 조금씩 날씨가 흐려져서 안타까웠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의 맛이란,, 안해봤음 말을 하지마러~!! 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겠다.



빵과 큰 잔에 담겨져 온 아메리카노.. 평소에는 마끼아또를 선호하지만 씁쓸한 커피 고유의 맛을 느끼고 싶었다. 내겐 턱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가볍게 브런치로 즐기기엔 괜찮은 정도이다. 요롷게 해서 만원의 행복?? 맥 거시기 보단 깔끔하니 괜찮은거 같다. 왠지 외국에서 식사하는 느낌이다.



허험..!! 사진이 엄하다. 이제부터라도 피부관리 들어가야지. 점점 아저씨가 돼 가는게 슬프다. 언제까지나 오빠인줄로만 알았는데.. ㅠ.ㅜ 하긴,, 친구들은 아빠가 된 녀석들이 많으니.. 아저씨 맞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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