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구랑 함께 걸었다.


그땐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돼 주었던..

힘겨운 시간들을 잘 버텨 주었고,


틈 날 때마다 걷고 또 걸었다.


그러다 마주한 그들의 낡음이 ..

그들의 외로움이 ..


우리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다.


함께 같은 위치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음이

얼마나 따스했는지.


우리는 잊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 + + + +


# 무려 2010년의 어느 봄 날 , 친구와 걷던 길에서 ..



'사진이야기 > 소소한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를 보려 했는데 ..  (0) 2015.11.12
다시 걸어볼까?  (0) 2015.04.08
우리는 인생을 등산하고 있다  (4) 2015.01.12
풍경은 우리에게 말하지  (6) 201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