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구랑 함께 걸었다.
그땐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돼 주었던..
힘겨운 시간들을 잘 버텨 주었고,
틈 날 때마다 걷고 또 걸었다.
그러다 마주한 그들의 낡음이 ..
그들의 외로움이 ..
우리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다.
함께 같은 위치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음이
얼마나 따스했는지.
우리는 잊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 + + + +
# 무려 2010년의 어느 봄 날 , 친구와 걷던 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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