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기록2009. 12. 3. 21:49
     


오랜만에 하는 이사..^^  왜 추운 겨울에 계약을 해서 이토록 고생하는건지..
얼른 이사 후에 글을 남기고 싶다. 사실 이사전보다는 후가 더 낫겠다. 준비할때 알아봐야 할 것과 준비해야 될 것도 만만치 않고.. 요즘들어서 드는 생각은 사람들은 집을 소유하고 싶어서 집을 사는게 아니라 이런게 귀찮아서 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지방에 살다가 서울와서 살면서 느낀 점은.. 어디에도 마찬가지겠지만..
서울 사람들은 생각보다(냉정하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정말 좋은 분들이 많은데.. 집주인들은 하나같이 다 못됐다.
엄마가 하신 말씀이.. 그러니깐 돈을 벌지. 라고 하시는..   씁쓸하구만~!!

아무튼 이래저래 신경쓰다 보니 신경만 날카로워지는건 아닌지..
새로운 집을 계약하고 나면 당분간은 사진이나 찍으러 다녀야지. 카메라, 그리고 자전거.. 하지만 아직 서울에 있는 산이라곤 관악산, 도봉산 밖에 안 가봐서 겨울산들을 둘러봐야겠다.

또 다른 새로운 삶... 새로운 도전...
내년 이맘때쯤 새집에서부터 출발하게 되겠다.

설레임과 두려움.. 그리고 귀찮음..
이사는 모든걸 가져다 주는구나.

그래도 이 집에서 3년이나 살았는데.. 약간은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3년전 이사했을때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눈오는 날 이사해서 고생만 잔뜩 했던.. 그치만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것도 필요하니깐.. 또 다른 즐거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그래도 많이 발전했구나. 원룸에서 출발해서.. 이젠 주택을 알아보고 있으니..

빨리 계약하고 여행도 다니고 그래야겠다. 앞으론 결혼준비도 해야 하니 더 바빠질 내일을 위해 오늘 잠시 하늘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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