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불금이다 뭐다 하지만..

내게 금요일은 회복과 정리의 하루이다.


제법 길게도 느껴지는..


영원할 순 있는건 없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살아나려고 노력해야만 하는게 '운명' 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여야지 어쩌겠냐.


울 엄마가 말하길,,


니 딸의 미소를 좀 더 오래 보고싶다면

아둥바둥 발버둥 치는 것이 더 중요한 가치일거라고.


오올~

가끔은 평소와는 전혀 달리 멋진 말씀도 하신다. ㅋㅋ


웃으며 사는건 힘들어도...

힘겹게 흘린 땀방울이 달콤하게 느껴지기만 하더라도 나는 행복하리라.


돈과 권력이 전부는 아니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선 크게 작용하는 힘이라 생각든다.

내가 만든것에 대해 그걸 사들인 사람들이 끊임없이 내껄로 권력행사를 한다.

그렇다고 힘과 권력을 더 키울 생각은 전혀 없다.


난 여전히 예전에 가졌던 맘처럼.

내가 즐거우니깐 하는거고, 내가 잘 할 수 있는거니까 하는거라고.

힘을 가진 사람들의 잘못이지. 내 잘못은 아니라고.

그렇게라도 나를 위로한다.


나의 금요일은 매번 그렇게.

힘겨움과 설레임 사이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친다.


부디 내가 훗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안녕' 이라 외치고 떠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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