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볼.까./전라2019. 4. 25. 15:43
     

지난 글에 이어,,


덕진공원을 나와서 주변 카페를 찾았다. 그래도 공원이라는 생각에 주변에 뭔가 있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주변을 둘러봐도 특별해 보일만한 상권이 없었다. 그러던 찰라,,


카페 한 곳을 발견했다. 유레카!!! '커피 발전소' .... 이름부터 맘에 든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잠시 쉬었다 가야지.



안쪽 창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는데 그곳에서 밖을 보는데.. 이쁜 정원이 있었다. 날씨만 더 좋았더라면 밖에서 마셨을테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보니깐 좋았다.




커피를 기다리며 실내를 둘러봤다. 약간 어둑하면서도 커피가 맛있을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고소한 커피향도 듬뿍 나고. 인테리어도 맘에 들었다.




드디어 커피가 나왔다. 커피는 역쉬 아이스지. 사계절 내내 아이스만 먹는다. 특유의 시원 쌉쌀한 맛을 좋아한다랄까. 암튼 아이스는 늘 매력적이다.





커피도 좋고. 인테리어도 이뻤고. 책도 읽기 좋은. 그런 기분 좋은 곳이었다. 다음에도 덕진공원에 오게 된다면 이곳을 찾게되지 않을까 싶다.


커피도 마시고, 메모도 정리하고. 미팅 일정도 잡고. 음악에 취해 잠시 '멍' 때리기도 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덕분에 미팅 전에 잘 쉬었어.



# 늘 머리를 많이 쓰고, 감각을 최상화 시킨 상태에서 일을 많이 하다보니 과부하가 자주 일어난다. 그럴때 멍때리기는 정말 많이 도움이 된다. 모처럼 멍때리기를 많이 하니 한결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가끔은 일 때문이든 아니든 조금이라도 멍때리는 시간을 많이 가져봐야겠다. 좋았어 덕진공원, 그리고...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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