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문득..
빨래를 널어놓고 약간은 쌉싸름한 가을 바람이 들어오게 창문을 열어놓고 쉬다가 티비채널을 이리저리 바꿔봤다.
어랏??? 이게 본방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택시' 에.. 내가 좋아하는 배우 강짱 최강희가 나왔다. 최강동안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것보단 순수하고 자유로운 느낌이 좋아 이 배우를 더 좋아한다. 정말 예술하는 사람 같아서 더 좋다. 요즘엔 너무 방송인 티들을 많이 내는 그야말로 연예인 느낌이 많이 드는 배우들이 많다. 가수도 마찬가지고.. 당신들은 연예인이기보다 예술인이라는걸 먼저 알고 있길!! (이런 또 얘기가 산으로 ~ ㅠ.-;;)
아무튼 최강희가 나온다길래 봤다. 알고 있던 사실이었지만.. 최강희는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단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난 이 간단한 문장을 듣고 머릿속에 여러가지 생각들이 오고간다. 빨래를 널어놓고 약간은 쌉싸름한 가을 바람이 들어오게 창문을 열어놓고 쉬다가 티비채널을 이리저리 바꿔봤다.
어랏??? 이게 본방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택시' 에.. 내가 좋아하는 배우 강짱 최강희가 나왔다. 최강동안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것보단 순수하고 자유로운 느낌이 좋아 이 배우를 더 좋아한다. 정말 예술하는 사람 같아서 더 좋다. 요즘엔 너무 방송인 티들을 많이 내는 그야말로 연예인 느낌이 많이 드는 배우들이 많다. 가수도 마찬가지고.. 당신들은 연예인이기보다 예술인이라는걸 먼저 알고 있길!! (이런 또 얘기가 산으로 ~ ㅠ.-;;)
나의 아버지도 내가 어리디 어린 시절.. 8살에 돌아가셨다. 망할 놈의 기억력 탓도 있겠지만 누구보다 자유로운 영혼이셨고 그 곁엔 항상 내가 있었다고.. 기억을 할 만도 할 텐데.. 7살에서 8살 남짓한 1년도 채 안되는 기억이 아버지에 대한 기억의 전부이다. 그래서 가끔은 짜증도 난다. 사진 찍고 여행하시고 주말이면 어김없이 밤낚시를 즐기셨던 아버지.. 그리고 술과 사람들.. 항상 주말이면 어머니를 위해 뭔가를 만들어내시던 맥가이버라 불리던 근육잡힌 팔에 있는 용문신... 골초 아버지.. 이것이 내가 가진 기억의 전부이다. 술을 드실 땐 밖에서는 안 드시고 꼭 술을 사들고와서 어머니랑 오붓하게 드셨던.. 나름 로맨티스트셨다. 80년대 후반 아련한 추억 속으로 사라지셨지만.. 어머니는 허전함이 덜 하다시더라. 그만큼 사랑했으니까.. 그리고 ..
아버지가 했던 모습들... 을 그대로 내가 하고 있다신다. 음악 좋아해서 기타 잡고 음악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70년대 당시 500만원 어치의 카메라며 낚싯대.. 를 가지신 취미생활에 무척 적극적이셨던.. 즐기는 법을 아시는 모습. 아직은 부족하지만 내가 닮아가고 있다는게 신기하고 또 신기하다.
아버지를 추억하고플 때 언제든 보라고.. 남들은 돌아가시면 뭐든 태우라고 했지만.. 엄마는 몇 장 남지 않은 사진을 갖고 계셨다. 다른사람을 찍을 줄만 아셨던 아버지의 사진을 찾기 힘들지만 몇 장 남지않은 사진이지만 그래도 아련하다.. 아버지가 쓰셨던 카메라, 낚싯대.. 들은 친척들이 죄다 가져가서 내가 성인이 되면... 이라는 말로 핑계를 둘러댔지만 가지고픈 욕심이 더 컸으리라. 가끔보면 이웃들이 친척들보다 더 좋을 때가 많다. 지금은 그 소중한 것들이 어느 고물상에 어느 제품들로 환생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사진 찍으실 때 다른 카메라는 기억이 없는데 엄마와 데이트 할 때 폴라로이드 한 대랑 펜탁스 카메라를 자주 들고 다니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카메라를 사야지.. 할 때 망설임 없이 펜탁스.. !! 이러면 조금이나마 함께 한다는 기분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이었겠다.
문득 티비를 켜서 본 케이블 방송을 보고 .. 이런저런 생각에 빠지다니.. 나의 감수성도 아직은 쓸만한가보다. 내겐 익숙치 않은 이름.. 아버지, 아빠!! 오늘은 아버지를 추억해보고.. 조만간.. 산소에 가서 인사도 드리고 해야겠다..
아버지가 했던 모습들... 을 그대로 내가 하고 있다신다. 음악 좋아해서 기타 잡고 음악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70년대 당시 500만원 어치의 카메라며 낚싯대.. 를 가지신 취미생활에 무척 적극적이셨던.. 즐기는 법을 아시는 모습. 아직은 부족하지만 내가 닮아가고 있다는게 신기하고 또 신기하다.
아버지를 추억하고플 때 언제든 보라고.. 남들은 돌아가시면 뭐든 태우라고 했지만.. 엄마는 몇 장 남지 않은 사진을 갖고 계셨다. 다른사람을 찍을 줄만 아셨던 아버지의 사진을 찾기 힘들지만 몇 장 남지않은 사진이지만 그래도 아련하다.. 아버지가 쓰셨던 카메라, 낚싯대.. 들은 친척들이 죄다 가져가서 내가 성인이 되면... 이라는 말로 핑계를 둘러댔지만 가지고픈 욕심이 더 컸으리라. 가끔보면 이웃들이 친척들보다 더 좋을 때가 많다. 지금은 그 소중한 것들이 어느 고물상에 어느 제품들로 환생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사진 찍으실 때 다른 카메라는 기억이 없는데 엄마와 데이트 할 때 폴라로이드 한 대랑 펜탁스 카메라를 자주 들고 다니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카메라를 사야지.. 할 때 망설임 없이 펜탁스.. !! 이러면 조금이나마 함께 한다는 기분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이었겠다.
문득 티비를 켜서 본 케이블 방송을 보고 .. 이런저런 생각에 빠지다니.. 나의 감수성도 아직은 쓸만한가보다. 내겐 익숙치 않은 이름.. 아버지, 아빠!! 오늘은 아버지를 추억해보고.. 조만간.. 산소에 가서 인사도 드리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