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추웠다. 몸도 찌뿌둥하고 맛사지나 받을까 생각하다가 ,,

늘 가던 홍대에 갔다.


새로 생겼던 히마와리 카페에 갔다.

맛사지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뜨끈하게 '코타츠' 안에서 몸도 녹였다.


그러고는?

놀이터와서 놀았지.

홍대 놀이터는 아이들이 노는 곳이 아니다.

나처럼 철없는 어른들이 노는 곳이다.


처음으로 스마트폰이란걸 만지면서 아주 유용하게 잘 써먹었던 시절.


날씨가 추워지니 코타츠 안에 발을 서로 맞대고 있었던 것이 많이 생각난다.

역시나 이불밖은 위험해... ㅎㅎ


- 2010년 12월.




'사진이야기 > 찰나의 기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 합니다  (4) 2016.11.25
나는 왜 '향' 에,,  (4) 2016.11.23
홍대 카카오봄  (4) 2016.11.18
홍대 비티프리티.  (4) 2016.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