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겨울인가 보다.

날씨가 풀렸다고는 하는데 여전히 겨울 같은 느낌이다.


알록달록 아름다운 단풍은 거리를 지나면서 보는 정도로 만족.

어릴적엔 엄마따라 이리저리 다니며 알록달록 단풍들. 한 없이 노란 잎의 은행나무, 드 넓게 펼쳐진 황금들녘.


모두가 좋았지.


크면서 점점 가을을 잃더니 성인이 돼서는 거의 가을은 내게 없다.

감정기복이 심하다는 건. '아~ 가을이 왔구나!' 하는 정도로 느껴지는 구나.


아마도 유난히 추울 겨울이 될 것 같다.


너에게 추운 겨울 따위나 선물하게 되다니.

그래 내겐 그 따스함을 전해줄 정도의 여유조차 없는가보구나.


옷 따뜻하게 입고. 잊혀져 가는 가을공기를 쐬러 나가볼까.



- 매일밤 품어도 더 품고싶고. 안고. 물고. 쓰담쓰담 해주고픈 나의 엔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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