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기록2010. 1. 16. 22:18
     


'파. 투.'

파토라고 잘못 알고 있었는데 정확히 '파투' 가 맞는 표현이란다.
아무튼 보기좋게 바람 맞은거지.

오늘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부랴부랴 약속장소에 갔다.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도 없고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그러다 어떻게 하다 연락이 됐는데 여자친구랑 있단다. 헉 -.-;; 약속 날짜를 잘못 알았단다. 지난주 일욜날 담주토욜날 보자 라고 했는데 오늘이 아닌 그야말로 다음주로 알고 있었던게다. 근데 전화는 왜 그렇게 안 받았는지.. 40분을 떨다 집에 들어왔다. ㅠ

그러고보면 한국말.. 정말 어렵다. 다음주의 기준이 참 애매하다. 사람에 따른 기준이 다를 수도 있는가. 처음으로 느꼈다. 보통 월요일 기준으로 다음주가 되지 않는가.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아직 저녁이 되면 쌀쌀한 바람이 많이 분다. 아직도 볼이 얼얼하다. 어쨌든 담주엔 형을 밖에서 떨게 만들었으니 니가 풀코스로 전부다 쏴!! 술 왕창 마셔줄테다.

집으로 들어오면서 [서로의 오해로 인해(?) 약속이 다음주로 미뤄지게 됐지만 어쨌든 열받는건 열받는거다.] 모처럼 집 앞 별다방에서 마끼아또 한 잔을 들고 들어왔다. 역시 기분전환엔 마끼아또 처럼 달달하고 부드러운 커피가 김왕짱이라는...



+ 올만에 화곡동으로 갔는데 갈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그 동넨 무슨 축복을 받았길래 하악한 언니들이 넘넘 많은게야..
   하악 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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