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가을이라 생각하니,, 겨울이라 생각하니,,
몸이 추우니 머리는 더 맑아지고 ..  가슴은 더 뜨거워지니..

나도 모르게 더욱 감성적으로 변하는구나.
이래서 겨울에 모든 작업을 하는 거로구나.
선배들이 겨울엔 여행 말고는 다른 외출을 꺼리시는 이유가 다 있었어.

겨울엔 손 시리더라도 기타 한 줄 더 손보고.. 악보 하나 더 익혀서 손인지 기타줄의 쇠독인지 알게 모르게 손이 시커멓게..
추운 가을, 겨울엔 좋은 음악이 화장실에서도 나온다더니..

일단 난 이사부터 하고 시작하자.
겨울에 이사하기 정말 싫다. 이사하는 날엔 꼭 눈이 오는 아이러니한 상황..
이래서 사람들이 돈 모아서 집을 사려는 거구나. 주인 눈치 볼 필요도 없이..

뭐 나도 공짜로 받은거긴 하지만 몇 장 안남은 초대장을 나눠주니 마음이 따뜻해지는구나. 문득 1년전쯤.. 초대장을 구하려고 댓글 달았던 '내' 가 떠올랐다. 그런 것 말고 다른 것도 좀 나눠줄 수 있었음 좋겠다.

더 노력해야지. 노력해서 많은걸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나눠줘야 겠다.

때이른 추위에 좀 더 빠르게 감성작업을 할 수 있어 조금은 좋구나. 그래도 감기!! 신종플루는 조심하자. 예전보다 손인지 물손인지 모르게 자주 씻어대는구나.


+  모두들 신종플루, 감기 조심하세요~~!!

++  담달 크리스마스때 어떤 파티를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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