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홍대의 어느 카페에서,,


조금은 더웠던 날씨.

시원함이 필요했다.


한 겨울에도 아이스커피를 즐겨 마시는 나. 였지만,

조금만 햇살이 뜨거워질 때면 언제나 시원한 카페를 찾는다.


걷다가 걷다가 ,,

실컷 수다가 떨고플 때 찾던 카페.


시원한 음료에 몸과 마음을 식힌다.


지금은 없어진.. 카페.

그리고 지금은 없어진.. 그때의 풋풋했던 뜨거움.


그때의 달달하고 시원했던 그날의 기억을 떠올려본다.



# 세상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내 편' 단 한 명만 있으면 더없이 행복하고 좋을 것만 같았던 그 시절. 난 과연 그런 사람이었나를 계속해서 물어본다. 묻고 또 물어도 대답없는 '메아리' 만이 울려 퍼질 뿐이다. 아련했던 나의 청춘의 여름날... 함께 해줘서 고마웠어.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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