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각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고.
더불어 고민도 많아졌다.
그 중 하나가.
사랑스런 내 딸의 동생을 가질 것인가 아닌가 하는.
딸을 생각하면 낳아주고 싶은데 또 아닌것 같기도 하고. 여건도 썩 좋지도 않고.
아무튼.
나는 내 딸에게. 어느 부모도 마찬가지겠지만.
좀 더 다양하고 많은 세상들을 보여주며 획일적이지 않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건강한 몸과 맘을 가진채로 열정적으로 살아줬음. 하는 바람 뿐이다.
그치만 이 모든 건 부모라는 감투를 쓴 이기적인 나의 바램 이겠다. 너무나도 이기적인.
지금의 리유가 무엇을 보든 무엇을 즐기든 조금씩 자신의 꿈을 꾸기 시작하는것 같다.
말도 잘하고 노래도 부르고 애교도 많이 부리는 딸을 보며. 어느새 이렇게 자랐나 싶다가도.
이 아이가 울면 나도 울컥하고 가슴이 찢어지기도 하고.
나중에 다 자라고 나면 자신이 그려놓은 세상에서 맘껏 뛰어놀며 즐겁게 살았음 좋겠다.
+ + + + +
너 이제부터 방학이로구나! ㅠ.ㅜ ;; 아빠 쉴 때 신나게 놀자~!!
(내가 생각하는 아빠는 놀아주는게 아니라 함께 노는 친구가 되어주는게 가장 좋은 아빠라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