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의 물소리는 언제나 맑다. 특히나 이곳의 계곡은 넓고 큰 바위에 부딪쳐 울리는 공명감까지 맑고 시원하다. 이때가 아마도 여름과 가을 사이.. 뭐 그쯤인듯 싶다. 올해는 유난히 여름이 길었기에 여름이라 칭하는게 더 옳겠다. 유독 이번 여름에는 놀러가서 첫 째날에는 논다고 정신없어서 사진은 안찍고 그냥 놀기에만 바빴던거 같다. 이젠 매 순간 찰나의 추억들을 담아야겠다. 그리고 또 하나!! 유독 첫 째날에는 날씨가 좋다가 그 다음날이나 귀경해야하는 날에는 꼭 날씨가 안 좋았던거 같다. 이것도 징크스인가?? 앞으론 놀러가자마자부터 카메라를 들고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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