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지난 여름.. 사진을 올린다. 지금 계절이 겨울이다. 다소 늦었지만 지난 추억들을 새로 만든 블로그에 옮기고 싶을 뿐이다. 약간은 늦었었던 여름 휴가..  좋은 사람과 함께 고향바다에서 보냈다. 지금 올리는 사진들은 마지막에 남은 짜투리 사진들 뿐.. 이전 사진들이 지워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제일 안 나온 사진들만 올리게 됐다. 호호~ 휴가 마지막 날에 찍은거라 날씨가 꾸물꾸물해 제대로 이쁜 사진이 없다. 하지만 다 추억인걸.. 즐거웠던 추억들을 다시 열어본다.

# 내 밥 다 먹고 남의 밥 뺏어먹기 직전.. ㅎㅎ

# 다 뺏어먹었다. ~ ㅋㅋ

# 전날 날씨가 너무 더웠던 탓에 살이 시커멓게 변했다. ㅠ.ㅜ ;;

# 올 여름 나의 패션은 대략 이러했다. 그저 편한 옷들이 참 좋다. 그 중 홍대산 쪼리가 참 맘에 든다.

# 날씨는 구렸지만 그래도 '바다와 나' 잘 어울리지 않는가?

# 실컷 놀구 숙소로 돌아가려다 이쁜 아가쒸를 만났다. 말이라도 걸어보려 했는데 일단 복장에 놀랐다. ㅎㅎ

# 어머!! 아가쒸 넘 야해요~!!

남은 사진이 이것 뿐이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날의 여운이 남는 사진들이다. 그저 자유로울 수 있어서 좋았고 늘 맘속에만 간직해뒀던 고향바다라서 좋았고 영원히 함께이고픈 사람이랑 함께여서 더욱 좋았다. 내년 여름엔 더욱더 멋진 추억을 많이 쌓았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