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신생아들이 다 그렇겠지만 아이에게 있어 '열' 이란 정말 무섭고 힘든 존재다. 우리 리유도 폐구균 등 예방접종을 마치고 밤새 끙끙 앓으며 열이 38도까지 올라 힘들어했다.


만 이틀동안 곁에서 한 숨도 못자고 아이를 따뜻한 물에 닦이며 고생한 아내에게 잘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고 고맙다.


어젠 아프면서도 아빠 출근 잘 하라고 살짝 웃어주는 센스까지 보여준 딸..

아파하는 모습에 애처롭고 발걸음이 무거웠다.


다행히 지금은 쌩쌩해져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아 너무도 고맙다.


이젠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보자...^^

앞으로 두 번이나 더 이 예방접종을 해야한다니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또 얼마나 힘들까.

그땐 날씨도 추워지는데 말이지..


아프면서 성숙한다는데 부모로써의 맘은 그게 그렇지 않다.

모두 모두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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