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트에서 말했듯이 카메라가 아야해서 성수동 C/S 센터 갔다왔다. 말끔해진 캔디군을 보고 흐뭇해지더라. 집에서 상당히 먼 거리.. 좀 막막했지만 나들이삼아 다녀왔다. 스크린 핀 가이드 부분이 손상돼서 그거 갈고 스크린도 이거 뭐.. 갈아버렸다. 센터에서 하니 조금 비용은 절감했다만 아무튼 앞으로 더욱더 사랑해주며 보듬어줘야겠다. 내가 아껴주지 못하고 막 굴려서 그렇지 뭐. 더 이뻐라 해주고 좋은 거 많이 보게 해줄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너무나 길었지만 성수역에서 지하철 타는데 마침 자리가 있어 앉았다. 엉덩이가 뜨끈뜨끈하니 괜찮았는지 어느새 잠들어버렸다. 하악~ 다행히 내가 내릴 역은 지나치지 않았다.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이궁. 저녁되니 제법 쌀쌀한 바람이 나의 걸음을 빠르게 한다. 겨우겨우 몸을 뉘었다 다시 블로그 질이다. 작년 12월에 블로그 개설해서 이제 한 달 남짓 지났다. 아직 미흡하지만 어느정도 적응했나보다.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며 블로깅 질 하고. 테테데스크도 이리저리 해 봤지만 뭐 가벼운 섬네일 정도가 낫겠다 싶다. 메인에 하니깐 별루다. 전문 블로그도 아니고.. 아무튼.. 주말 내내 맘이 아팠는데 이제야 맘이 놓인다. 되던거 수준이 아니라 더 좋아졌으니.. 그리고 성수센터 엔지니어 분들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깔끔하게 바디핀까지 다 봐주시다뉘.. 너무 고마우시다. 이래서 멀지만 그쪽으로 가는거다.
+ 성수동... 도로가 너무 위험하다. 골목마다 도로는 좁은데 사람은 없고 차만 있다. 운전자분들 운전 고따구로 할거야?? 사람이 차 사이로 다니는건 봤어도 골목에서 사람이 다니는 사이로 차가 다니는건 첨 봤다. 오늘처럼 고따구로 운전하면 오늘은 '욕' 정도로 끝났겠지만 담부턴 주먹나간다. 역시나 동쪽 동네는 살 곳이 못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