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해서  _ 이문세 (feat. 헤이즈).


이제 와 떠올려보면
어찌 그리 하나 놓지 않으려는
참 의미 없는 욕심에
많이도 애를 썼는데
그대를 괴롭혔는데
이제 나 분명히 하나 알겠는 것은
나에게서 멀어지며
더 찬란하게도 빛나는 사랑이 됐고
그대 역시 더 아름다워졌지
다 희미해 다 아른아른해
선명하지 않게 모든 게
잊혀져간다는 게 두려워
난 꼭 쥐고 있었네
나의 기억 속에
날 아프게 하는 모든 것들까지도
희미해서 희미해서
더 아름다운 거라고
희미해서 희미해서 희미해서
내게서 져버린 그대
더 아름다운 꽃을 피워버릴까 봐
나 아닌 다른 누군가
그 꽃을 품에 안을까
그게 두려웠었는데
이제 나 간절히 하나 바라는 것은
나에게서 멀어지며
우리 아픈 모든 장면들은
희미해져 웃어넘길 추억쯤이길
다 희미해 다 아른아른해
선명하지 않게 모든 게
잊혀져간다는게 두려워
난 꼭 쥐고 있었네 나의 기억 속에
날 아프게 하는 모든 것들까지도
그댄 마치 안개 같지
내 맘 따뜻해지면
서서히 또 사라져 버리겠지만
그 온기로 또 살아볼게요
희미해서 희미해서
더 아름다운 거라고
희미해서 희미해서 희미해서
이제 와 떠올려보면
어찌 그리 하나 놓지 않으려는
참 의미 없는 욕심에
많이도 애를 썼는데
그대를 괴롭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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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친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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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문세씨도 많이 늙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지금 50세 넘었지요?
    처음 듣는 곡인데요. 발라드풍의 노래군요.

    2018.10.31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멋지게 늙으셨다는. 항간에는 작곡가 잘 만나서 잘됐다느니 이런 말들도 많았지만,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는 아님에도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와 감정표현을 잘 담아내는 가수임에는 틀림없죠. 여전히 가을에 잘 어울리는 가수 같아요.

      2018.10.31 14:58 신고 [ ADDR : EDIT/ DEL ]
  2. 오~ 이문세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감미롭고 편안해요! 특히 이곡은 다른 노래보다 더 부드럽게 부른 것 같아요. 뮤비도 무척 인상적이네요~~ 덕분에 운치 있는 가을밤 노래 되었습니다~^^ 건강과 행복으로 꽉 찬 11월 보내시길요^^

    2018.11.02 1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죠? 학창시절 이문세의 목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는데.. 별밤 라디오 할 때면 언제든 라디오를 켜고 공부를 했던 "추억" 을 공유한 가수라 그런지 더 애정이 가는 건 있어요. ㅎㅎ

      2018.11.03 03:33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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