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기록2017.12.07 02:57
     


오랜 시간 내 곁을 지켜준 감상용.. 디코더.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에이징도 시키고,

나름의 셋팅값을 유지시켜주니 지금은 꽤나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준다.


거실이 100평이 넘지 않는 이상, 이 녀석과는 계속 갈 것 같다.


사람이든 기계든 정성을 다하고 아껴주면,

그보다 능력을 더 발휘하더라.


그러고보니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이 대부분.

10년 넘게 내 곁을 지키고 있구나.


책장, 서랍장, 헤드폰, 기타 등...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컴퓨터 마저도 10년 넘게 나와 함께 해주고 있네.


누군가는 쉽게 버리지 못한다고 그러고.

그러나 난.. 그만큼 아껴주고 있다고 변명이나 해대고 있다. ㅎㅎ


고장 한 번 안나고 제 실력 이상을 발휘해주는 녀석들이 있어서,

또 다른 '정' 이란게 생긴다.


오늘도 즐겁게.

올 한 해 고생한 만큼 더 따스하게 잘 마무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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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친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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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해요! 버리고 사고 반복하는 사이 추억도 함께 버려지는 것 같아요. 검소한 캐나다 문화 때문인지 손길 묻은 것, 추억이 담긴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조금씩 배워가네요. 분리수거 개념 없이 무섭게 버려지는 쓰레기도 걱정되구요. 디코더 소리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더 많은 추억
    쌓아가시길요!

    2017.12.07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멀쩡한데 버리는게 많이 아깝더라구요. 더군다나 전, 모든 것에 ‘추억’이란걸 묶어두다보니, 더 쉽게 버리지 못하는것 같아요. 글구 디코더는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장치인데 낡은 스피커로 출력되는게 제법 부드럽고 괜찮아요. 별로라고 말하는 성능도 잘 셋팅하고 가꿔주면 좋더라구요. 귀가 예민한 저에게도.. 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17.12.07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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