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이 미련한 분이 우리 곁을 떠났다.

그 당당하던 모습들은 어디로 갔을까.

실망이다. 내가 뽑은 대통령이...

그리고 고졸출신이 무슨 대통령이냐 라며 비아냥 거리던 꼬꼬마 동산의 그 분들의 생각을 바꿔버리길 바랬다.

하지만 너무 정직했다!! 그래서 실망도 컸다.

요령없는 대통령은 우리곁에 서민으로 돌아와 함께 생활하길 원했지만 새 집으로 이사온 집주인은 아니었나 보다.

그 분이 정치를 어찌했던 내가 유일하게 괜찮은 사람!! 이라고 느꼈던 정치인이었다.


부디 행복하시길...

그곳에서 농사도 지으시고 막걸리도 한 사발 들이키시고 여유로운 낮잠을 즐기시길...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님 평안한 안식을 그에게 비추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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