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깊은 꿈을 꾸었다.
요즘 많은 잠을 자면서 많은 꿈을 꾼다.
생각이 많은 것도 있겠고,
결핍이 자리한 그 무언의 허전함을 채우려 하는 것도 있겠지.
근데...
꿈 속에선 왜 이리도 모두 행복한걸까.
왜 그렇게 즐겁고, 웃기만 할까.
깊고 진득한 영화 한 편을 찍고 나온 느낌이다.
p. 늘 만나면 내 품에 안겨 잠을 청하는 그 아이 또한 나에 대한 꿈을 꾸는건 아니었을까. 나 또한 그 녀석을 품고 자는 꿈을 꾸었던건 아니었을까.
- 최근 모 방송에서 모든 사람에겐 '대운' 이 하나쯤은 온다고 했다. 그것을 받으려면 힘이 필요한데, 그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거라고. 맞다고 하는 것보단 '그럴수도 있겠다' 라면서도. 사실은 나 스스로 있던 힘도 빼고 있었던건 아닐까. 에너지를 찾으려 하는 노력을 하지 않은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을 해봤다. 그래 그게 맞겠다. 내겐,, 홀로 <아름다움>을 맞이하기엔 내가 너무도 아깝다. 인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