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끔 무언가 아이디어나 여러가지 생각들을 정리 할 때, '멍' 때리는 걸 즐겨 한다.

복잡하고 답답한 일들이 있거나 무언가 창작작업을 해야 할 때의 '멍' 은 정말 필요한 존재다.


요즘들어 '멍' 하는 일이 많아졌다.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무수히 많은 아이디어와 생각들이 쏟아진다.

내 노트에 정리하기도 벅찰만큼 다양한 아이디어와 생각들이 오고 간다.


내년 2월까지 일정이 빼곡히 채워진 지금..

무언가 큰 일을 준비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나 스스로 나를 3인칭 관점에서 바라 본다는 것 또한 나의 가장 큰 장점이자,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난 이 '멍' 때리기를 즐기는 것일 수도 있겠다.


밤 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들이 떨어지는데..

그것이 내 딸에게 닿을 수만 있다면, 나는 아무래도 좋다.

나의 지금의 생각들이 그대로 실현될 수만 있다면, 우린 좀 더 나은 세상을 맞이할 수도 있겠다. 라는.

허무맹랑한 뜬구름 잡는 듯한 그러한 꿈을 꾸어 본다.



# 찌든 일상, 바쁜 일상,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는가가 중요하다. 늘 얘기하지만, 이 세상에 태어나 하나의 인간으로 살아가기에 참으로 힘겹다. 그래서 자신만의 시간,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그 마저도 마련하기 쉽지 않은 지금의 현실에서 '그나마' 가장 합리적으로 빠르게 내 공간을 가질 수 있는 건. "멍" 이 라고 생각한다.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특히 이 '멍' 이 많다. 그건 상대에게 집중하지 못함이 아니라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해 자동으로 자신만의 공간으로 들어가버리는 것. 그 시간을 방해하지 말아야 할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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