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또 맘껏 뛰놀고픈 리유.. 와 트램폴린 파크에 갔다가 조금만 놀고.


오랜만에 바다친구들을 만나러 가기로 했다.


우리는 여전히 .. 익숙하지만 늘 설레는 곳으로 향했다.




'앗? 이게 뭐야?' .. 아쿠아리움에 들어가서 첫 사진은 리유가 찍어보겠단다. 갑자기 바닥을 찍길래 옆에서 잡아주기만 해봤는데.. 뭐지 뭐지? 라며 생각했었는데.. 뭔가 느낌 있다. 발 출연하신 분 땡큐.!!




들어가서 조금 작은 친구들을 만나고 나니 조금 더 안쪽에 물고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었다. "하나 둘 셋!!!" 하는 순간. 물고기가 지나갔다. 리유도 약간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아이~ 뭐야.." 했다. 아빠가 다시 찍어줄게.. ㅎㅎ





이번엔 제대로 찍었다. ㅎㅎ 아주 빛을 받으니 뽀동뽀동한 얼굴이 됐네. ㅎㅎ (리유는 사실 이렇게 뽀동하지 않아요). ㅎㅎ





공연장에서 바라본 수족관엔 이쁜 인어언니가 있었다. 리유와 난 자연스레 앉아서 공연을 관람했다.... 가 아니라, 조금 시간이 지나니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대체 다들 어디 있었던거야? ㅎㅎ




더이상의 사진은 찍지 않았고 그저 리유랑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신나게 뛰어다니며 놀았다. 입장권 끊었을 때 받은 쿠폰으로 이쁜 인형을 선물 받았다. 리유는 한껏 신나서 아빠와 해운대 바다를 구경하러 밖으로 나왔다.




이번엔 좀 더 수족관 느낌이 더 물씬 풍겼던 배경 앞에서 찰칵..!! 포즈가 꽤나 인상적이네. ㅎㅎ








- "아빠, 이거봐봐. 바다에 이쁜 모래성을 짓고 있어."

- "어.. 그러네. 진짜 이쁘다. 여기서 사진 찍어줄까?"


- "네~~"


자.. 하나 둘 셋... 다양한 포즈로 맘껏 이날을 즐겼다. 컨디션이 좋아졌어? 해운대 오기 전, 새로 산 핑쿠 슬링백도 잘 어울리네. 여전히 핑쿠를 사랑하는 리유다. ㅎㅎ 


우린 그렇게 또 좋아하는 바다를 보며, 많은 이야기들도 나누고. 짭쪼름한 바다냄새에 흠뻑 취해 있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바다, 파란 하늘, 그리고 시원한 바람.. 더할 나위 없었다.



# 어쩜 그리도 아빠를 좋아해주는지.. 늘 고맙다. 잘 해주지도 못하는데,,, 늘 사랑해줘서 고마워 리유야..~~!! 우리.. 또 만나면 더 재미나게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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