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_ 쏜애플 (THORNAPPLE).


그대의 살을
처음으로 만져봤던 날엔
앙상한 가슴
언저리가 가려웠었네
오늘은 그날처럼
마음이 자꾸만 파래
거리에 번져가는
불을 내려다보네
오늘도 밤이야 오늘도 밤이야
오늘도 밤이야 오늘도 밤이야
그들은 미지근한
온도의 철학을 말해
머리가 뜨거워진
나는 귀를 먹었네
그래도 어째선지
마음이 자꾸만 파래
까치발을 들고
절반의 나를 내미네
오늘도 밤이야 오늘도 밤이야
오늘도 밤이야 오늘도 밤이야
오늘도 밤이야 오늘도 밤이야
오늘도 밤이야 오늘도 밤이야
그대가 먼 곳에서
잠이 들 무렵 난 말해
사실 난 너와 눈을
똑바로 보고 싶어
그래서 이렇게나
마음이 자꾸만 파래
오늘도 식지 않은
나에게 밤이 오네
오늘도 밤이야 오늘도 밤이야
오늘도 밤이야 오늘도 밤이야
오늘도 밤이야 오늘도 밤이야
오늘도 밤이야 오늘도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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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려우면 긁....이라고 생각한 저는 드라이한 감성인가 봅니다ㅎㅎㅎㅎ 그래도 그 와중에 마음이 파래 라는 표현이 와닿네요! 편안한 수요일 보내시길요^^

    2018.10.24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좀 묘한 감성이죠? 가끔 본인 조차도 이해하기 힘든 감성을 표현하고플때가 있는데 이 곡은 그런 부분들을 표현해냈다고나할까요. 암튼 일교차가 커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일상 되시길 바래요..^^

      2018.10.26 01:2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