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기록2008. 12. 3. 03:19
     


상당히 설렌다. 어디든 가서 처음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는건 많이 설레인다. 그동안 이글루에서 일기나 잡설만 쓰고 했었는데 다들 알다시피 최근 이글루가 아니 SK 가 미쳐서 이미 예고는 시작되었다 하지만 막장모드로 진입하는 바람에 이곳으로 옮겨온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다. 뭐 나 같은 사람은 그저 일기 정도 쓰고 하니깐 옮길 이유가 있을까 라고도 하지만 일기정도만 쓰던 나에게도 떠나고 싶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면 그건 상당히 큰 폭풍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이전부터 티스토리는 한 번 써보고 싶었다. 여기 초대장 가입방식도 좀 꺼림찍했고 이래저래 오덕후의 천국이라 놀려대도 이글루가 좋았다. 하지만 ....  아무튼 초대장 정말 어렵게 구했다. 거의 하루종일 잠복해서 얻은거라 더 값지다. 효진님께 넘넘 감사드리며 물론 여기서도 잡설들만 늘어놓겠지만 그래도 혼자 일기쓰고 할만한 곳이 있다는건 참 좋은거다. 아무튼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이제 계속 쭉~ 떠나는 일이 없길 바란다.

하악하악~!! 몸이든 마음이든 새로운것은 언제나 기대되고 설렌다. 쉬운 이글루에서만 보다가 여기 오니깐 솔직히 적응이 안되는데 다양한 스킨에 위젯에 글구 나의 사랑스런 아이맥에서 잘 돌아가게끔 바뀌었다고 하는 티스토리.. 많은 포스팅이나 전문적인 그런 것들은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길 기대한다.



+ 넘 자유로운 느낌이어서 주변사람들 죄다 끌어들이고 싶네. 내게도 언젠가 초대장이 생긴다면 더 많은 분들과 함께였음 좋겠다. 에공.. 넘 길었다. 그나저나 왠지 황량해 보이는 블로그.. 언제 다 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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