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늘을 봤다.

아름다운 빛깔을 가진 고운 자태.

역시나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슬슬 나의 1막도 저물어 간다.


군시절 끊임없이 외쳐댔던 ..

구호!!


"웃으며 살자!! XX 화이팅 ..!!"


이제는 웃지 않는 사람이 없도록.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아팠던 1막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



# 너무도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다, 이제야 비로소 조금은 마음을 내려놓고 '멍' 하니 하늘을 바라봤다. 낡디낡은 내 일상이. 더 이상 외롭지 않게. 밝게 비춰지고 있음을 절실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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