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가 언제쯤 그칠까.... 이 겨울이 언제쯤 끝이 날까...
하염없이 생각으로 깊은 담배연기로 뿜어대고만 있으니 더욱 답답하지??

우리는 저마다 각기 다른 향을 가진 꽃을 가슴에 품고 있다. 그것이 열정이 될 수도.. 또 다른 것이 될 수도..
그러나 그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봉오리가 된 채로 가슴속에만 감춰두고 있을테냐.

비겁하게 도망가지 말고. 비가 내리면 맞아라. 그리고 해가 나오길 기다려라.
비를 맞지 아니한 꽃은 해를 맞이할 자격이 없고 해를 맞이하지 못한 봉오리는 봉오리 인 채로 계속 살아가야 한다.
이 비는 곧 그치고 겨울도 곧 끝난다.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 것만 같지만 그러기엔 이미 시간이 많이 흘렀다. 겨울이 끝나가는데 나 자신은 꽃을 피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나태하진 않았는지 다시 생각해 보라. 쉼 없이 열정적으로 살았던 것이 좋은 양분이 될 수 있는지도 살펴보라. 좋은 양분이 없다면 따뜻한 해도 어찌할 수 없다. 그렇지 않다면 오늘 더 뜨겁게 살아라. 뜨겁게 사는 것이 좋은 양분을 길러내는 법이다. 설령 후회한다 할지라도,,

좋은 양분을 잘 길러내고 비도 충분히 맞았으니 아름다운 꽃과 향을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
고개를 숙이지말고 이젠 해를 기다려라. 포기라는 말은 김치 담글때나 써라. 오늘 비가 왔으니 내일은 맑을 거라는 희망으로..

꽃을 피워라. 답답한 가슴 속에만 감춰두지 말고....
우리의 꽃을,, 우리의 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느껴지지 않는가. 가슴 속 꽃을 활짝 피워 세상에 보여주자.

힘내자 친구들아, 아우들아 !!
가슴 속 뜨거운 열정이 있다면 그대들은 충분히 꽃을 피울 자격이 있다.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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