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흘러 _ 이한철.
어느 봄날에 내게 다가온
흩날리던 벚꽃 같은 기억들
올해도 늘 함께해
많이 더웠던 그곳의 여름
스무해를 함께 했던 추억들
올해도 어김없이
시간은 흘러와 또 흘러와
여기까지 왔네
우리는 그저 우두커니 바라봐
시간은 흘러가 또 흘러가
어딘가로 가네
욕심내지 않고 흘러가네 또 흘러오네
술 한 잔 마시고 걷던 가을밤
그저 부드럽던 시월의 바람
올해도 함께 걷길
따뜻한 붕어빵 호호 불어가며
추웠지만 좋았었던 그 겨울
올해도 어김없이
시간은 흘러와 또 흘러와
여기까지 왔네
우리는 그저 우두커니 바라봐
시간은 흘러가 또 흘러가
어딘가로 가네
욕심내지 않고 흘러가네 또 흘러오네
흘러가네 또 흘러오네 또 흘러가네
흘러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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