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기록2009. 1. 12. 15:40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1월 초에 느꼈던 날씨와는 차원이 다른 듯 하다. 실내온도가 무슨 13도.. ??!!
다행인것은 엄마 회사에서 설 선물로 온풍기를 주문했는데 주말 오후에 배송돼서 덕분에 그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거!!
뭐 중국산이라 약간 의심이 들었던건 사실이었다. 외형도 투박하고 특히나 리모콘이 최고였다. 완전 예전의 한국제품을 보는 듯 하다. 인증샷은 추후에 올려야지. ㅎㅎ 아무튼 성능은 딱이다. 요즘 중국애들도 많이 배끼더니만 실력이 많이 향샹된 듯 하다. 아무튼 추운 겨울.. 천장이 높은 복층집이라 우풍이 심해서 보일러에만 전적으로 의지할 수 없는 날씨에 좋은 선물을 받아 기분이 좋다. 감사합니다~

지난 주말,,,
온풍기 받느라고 다소 늦어진 외출.. 부랴부랴 얼른 준비해서 나갔다. 당산역에서 전철을 타고 과천으로 향했다. 내심 기대했었던 전철에서의 펜탁시안들은 잘 안 보였다. 카메라 가방을 들거나 카메라를 가진 사람은 안 보였다. 시간이 늦어서 그런가?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암튼 날씨는 엄청 추웠다. 나의 캔디를 메고 얼른 서둘러 카메라 박물관으로 가서 파티에 참석했다.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계속 눌러대고 나도 한 컷 찍어보려 하다가 사람들이 넘 많아서 기다렸다가 마치기 직전에 몇 컷만 찍게됐다. 이궁 -.-;; 이 또한 인증샷은 추후. ㅋㅋ 이놈의 귀차니즘이란,, 아무튼 가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보거나 이런것은 없어도.. (사실 내가 갔을땐 대부분이 어르신들이라.. -.-;) 그래도 좋았다. 펜탁스의 감성을 제대로 느끼고 온 거 같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사진들 속에서도 충분히 느꼈고. 보람된 주말이었다. 그나저나 날씨가 추울때 손을 꺼내서 사진을 찍는다는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듯 하다. 사진 찍을땐 장갑을 안 끼는 습관인 까닭도 있겠지. ㅎㅎ

주말을 그렇게 보내고 돌아와서 피곤함 보다는 뿌듯함.. 좋은 느낌 이었다.



+ 그나저나 이건 뭐~ 엠에쎈 서버 불안하긴 정말 불안하다. 아님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는거냐? (윈도에선)접속이 끊겼다가 다시 연결됐다가 그러질 않나. (맥에선) 서버를 다시 확인하라 그러질 않나. 가끔씩 그럴때마다 역쉬 마소는 개나 줘 버려라 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에 윈도 7 베타도 공개됐다고 하는데 그닥 생각 없다. 맥이나 리눅스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쓰던걸 마치 신기술처럼 소개하는 마소가 싫다. 그냥~ 한국이니깐 같이 깔아쓰는거지 외국에 살았음 윈도는 바로 지워버렸을거다. 아무튼 잘 좀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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